[MK★펫터뷰-배우 기은세 편] 배우 기은세에게는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가족이 있다. 구름같이 몽실몽실한 비주얼이 사랑스러운 반려견 ‘구름이’이다.
현재 11살인 구름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린 기은세는 “구름이와 저는 아마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구름이는 원래 아는 지인의 강아지였다. 구름이가 4살 때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았는데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예쁜 강아지를 본 기분이었다. 곰인형 같이 생긴 구름이를 처음 본 뒤로 자꾸 생각이 나서 구름이를 보러 지인의 집에 자주 놀러 갔는데, 그때 제가 산책도 시켜주고 저희 집에 왔다 갔다 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아예 저희집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행동이 느린 게 오히려 매력적인 구름이는 사람과도 교감을 잘하는 친구다. “구름이는 장기가 없기로 유명한데, 모든 행동이 느려서 손을 줄 때도 느린 화면처럼 움직인다. 느린 화면으로 움직이는 귀여운 모습이 장기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랑 교감을 정말 잘하는 것 같다.(웃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감정과 순간을 나누고 있는 기은세와 구름이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가족이자 친구다. “매일매일 함께 하는 순간마다 고맙고 힘이 된다. 그리고 구름이는 아기처럼 안겨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안긴 채로 제가 이야기하면 저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다. 그때는 정말 제 맘을 다 아는 것 같아서 큰 힘이 된다.”
기은세는 구름이의 간식도 조금 더 특별하게 챙겨주며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 “구름이는 간수치가 좋지 않아서 고기 종류를 먹으면 소화 시키는데 체력을 많이 쓰게 되는 친구라 활동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구름이는 콩고기나 비건 사료를 먹는다.”
특히 바쁜 일정이나 스케줄이 있을 때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다. “구름이가 워낙 조용하고 순하다 보니 주변 지인들 중 예뻐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바쁠 때마다 구름이를 봐주는 친구들이 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구름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인사시켜주고 싶을 때도 있을 듯하다. 기은세에게 구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희망 프로그램에 대해 물으니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와 ‘강형욱의 보듬TV’에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는 걸 더 알리고 싶고,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올바른 교육방법과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저 역시 더 배우고 싶고 구름이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 반려동물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구름이에 대해서 더 알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 같다. 구름이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존재인 것 같다”고 털어놓은 기은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반려동물들은 생각보다 주인을 바라보는 시간이 긴 것 같다. 나의 행복은 그들의 사랑스러움이지만, 반려동물의 행복은 우리가 함께해주고 산책해주며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거다. 그것들을 들어주는 건 생각보다 큰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