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 탈환을 겨냥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956, 1960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한국은 이후 아시안컵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국은 이곳 카타르에서 6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바레인(86위)을 비롯해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이날 바레인과 격돌하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맞붙으며,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바레인과 일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은 손흥민과 더불어 설영우, 이강인, 정승현, 이재성, 조규성, 황인범,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김승규 골키퍼로 꾸려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FC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소집 후 왼쪽 엉덩이 근육 통증 부상을 호소한 황희찬은 이 여파로 훈련도 가볍게만 소화했다. 아울러 왼쪽 종아리 근육을 호소한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현대)도 명단에서 빠졌다.
비록 두 선수가 빠졌지만,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레인에 크게 앞선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이자 유일한 패배는 2007 아시안컵 조별리그 때였다. 과연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카타르에서의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