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요르단 “아시안컵 최다 득점 도전”

요르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단일대회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길 원하고 있다.

세계랭킹 87위 요르단은 130위 말레이시아와 1월 16일 제18회 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24강 E조 1차전을 4-0으로 이겼다. 오는 20, 25일에는 23위 대한민국, 86위 바레인과 2, 3차전을 치른다.

요르단 신문 ‘앗두스투르’는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사기가 높아졌다. 아시안컵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울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기대했다.

요르단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본선 24강 E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이긴 후 응원단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앗두스투르’는 요르단 9대 일간지 중 하나다. 요르단은 2011년 역시 카타르가 개최한 제15회 대회에서 2승1무1패 5득점 4실점으로 6위를 차지한 것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자 가장 많이 넣은 골이다.

그러나 2015·2019년 제16·17회 아시안컵은 9위에 머물렀다. ‘앗두스투르’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거둔 위대한 승리는 성공에 굶주린 요르단축구대표팀에 많은 이점을 가져왔다. 한국, 바레인을 상대로도 골을 넣어야 한다”며 첫 경기 크게 이긴 기세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국은 바레인을 3-1로 꺾었다. ‘앗두스투르’는 “요르단축구대표팀은 한국과 가장 어렵고 중요한 대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한 다음 바레인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봤다.

AFC 아시안컵 E조 말레이시아전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요르단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요르단은 한국과 비긴 후 바레인을 제압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말레이시아전 대승으로 여유가 생긴 만큼 한국에 적은 점수 차이로 진 후 바레인을 이겨도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제18회 AFC 아시안컵은 A~F조 1·2위 12팀과 3위 6개 국가 중 상위 4개 나라가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 ▲득점-실점 ▲득점 순서로 우열을 가린다.

‘앗두스투르’가 ‘한국에 최대한 선전한 후 바레인은 무조건 이기자’고 격려하는 이유다. “체력과 속도, 개인 능력을 겸비한 한국을 상대로는 경기 내내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실점 최소화를 요르단대표팀에 조언하기도 했다.

“한국은 하나에 얽매이지 않는 여러 가지 공격 방법을 구사한다”고 분석한 ‘앗두스투르’는 “전반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후반전까지도 전방위적인 수비를 지속해야 한다”며 충고했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안컵 바레인전 3번째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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