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 파란 하트 새긴 나인우 거절…“난 그냥 용돈이랑 얘기 할래요”

직진남 나인우, 파란 하트로 ‘용돈 고백’
박민영 “내가 알아서 하겠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나인우의 파란 하트 고백에도 그의 도움 없이 행복해지겠다며 선을 그었다.

22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가슴에 새긴 파란 하트를 보여 감동과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숲에서 상념에 빠져 걷고 있던 지원이 지혁을 마주쳤다. 1번 막대를 찾았냐는 지혁의 물음에 지원은 “희연 씨가 시냇가에 숨겼대요”라며 “저 좀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알겠다며 흔쾌히 시냇가로 향하려는 지혁에게 “그거 말고 다른 거”라 말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뜸을 들인 지원은 “부장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지혁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싫어하지도 말고 그냥 들어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지원은 “딱 그런 사이만 해달라”며 지혁에게 선을 그었다.

아무 대답 없이 듣고 있는 지혁에게 지원은 “부장님이 저 도와주고 싶어서 뭐든 해 주려는 거 알아요. 근데 내가 알아서 해볼게요”라고 말했다. 지원은 지혁이 유엔케이 후계자인 게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 늘 옳은 일만 하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저 때문에 부장님답지 않은 일 하는 거 싫어요”라고 말해 지혁에 대한 부담감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뭐든 할 수 있다 웃어 보인 지원은 지혁에게 지금 이 순간을 두 번째 사는 것은 둘 뿐이니 “그냥 가끔 솔직하게만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후 지원은 지혁에게 악수를 청하며 “아무한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부장님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게”란 말을 해 지혁을 밀어내면서도 가까이 두는 모습을 보였다.

생각을 정리한 듯한 지원의 말에 지혁은 아버지가 용돈을 주실 때 파란 하트를 그려서 줬다고 하지 않았냐며 쇄골 밑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였다.

당황하며 눈물이 고인 지원에게 지혁은 “아버지가 주신 용돈”이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러나 지원은 “그러니까 지원 씨 편한 대로 날 써먹어요. 괜찮아요”라는 지혁에 고개를 저었다. 용돈은 안 써도 되는 거 아니냐는 지원은 “난 그냥 용돈이랑 얘기할래요. 그리고 난 용돈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라며 지혁의 파란 하트를 숨겼다.

용돈은 다시 살면서 하고 싶었던 거 없냐 묻는 지원은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반드시 행복해질 거예요”라며 지혁의 도움 없이도 2회차 인생을 잘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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