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가여운 것들’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다.
영화 ‘가여운 것들’이 오는 3월 10일 개최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지 시각 1월 23일 발표된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가여운 것들’은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연기, 연출, 비주얼, 음악 등 작품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가여운 것들’을 향해 해외 유력 매체들은 “관객들이 한 편의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충족해 준다. 아름다움, 경이로움, 강력한 메시지와 영리한 스토리텔링, 반전, 충격과 웃음” (Wall Street Journal),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최고의 영화” (TIME), “‘가여운 것들’은 제대로 똑똑하고 제대로 미쳤다. 올해 최고의 영화인 이유” (Salon.com) 등의 찬사를 전한 바 있다.
‘가여운 것들’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과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압도적인 수상 행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69개 상을 수상하고 356개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 레이스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가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어질 ‘가여운 것들’의 수상 질주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이미 전 세계 20여 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대체 불가한 열연을 예고하는 엠마 스톤을 비롯한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마크 러팔로와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고,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더 랍스터’ 등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여운 것들’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4년 3월 국내 개봉 예정.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