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싸이, 류현진 응원 위해 LA 경기장 등판한 날 [MK★그날]

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2012년 여름, ‘강남스타일’을 발매한 싸이가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그 해 11월 17일 빌보드 차트(11월 8일 발표)에서 빌보드 HOT100 2위에 안착했다.

국내외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싸이가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2013년 5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대 콜라라도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싸이의 N년 전 그날을 살펴본다. 사진=DB

두 사람의 특급 만남은 류현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면서 벌어졌다.

또 류현진은 다저스 입단 신고식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본 싸이는 “4월 말에 LA 가자마자 응원갈게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드립죠”라고 답글을 달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가수 싸이가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다. 사진 = DB

싸이는 의리를 내비치며 단숨에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했다. 선글라스를 낀 그는 4회말 잠시 관중석에서 포착되자, 두 손을 높이 들며 환한 미소로 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싸이는 관중석 앞에 나가 자신의 곡인 ‘젠틀맨’에 맞춰 시건방춤을 선보였다. 그의 등장에 관중들은 환호를 보내며, 연신 싸이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경기가 진행될 때 관중석으로 공이 날라왔고, 싸이는 그 공을 높이 던져 무사히 경기장에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 류현진은 싸이에게 달려가 신상 유니폼을 건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소중한 기념 선물을 교환 후 인증샷을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총 104개를 던졌으며, 평균자책점은 3.35가 됐다. 또 타석에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한편 2001년 정규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2년 발매된 ‘강남스타일’은 미국 디지털음원 판매량 9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가 한해 음악계를 결산한 차트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았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05년 유튜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단일 영상 유튜브 조회수 10억뷰와 20억뷰를 달성했다.

싸이는 2018년 연예 기획사인 피네이션을 설립했으며, 현재 사내이사로 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이후 싸이는 ‘GENTLEMAN’, ‘오빤 딱 내 스타일’, ‘New Face’, ‘I LUV IT’, ‘나팔바지’, ‘예술이야’, ‘Daddy’, ‘Right Now’ 등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배우 이병헌, 손나은, 하지원, 유희열 등 톱스타들이 뮤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와 ‘That That’을 공동 프로듀싱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3천만 회를 돌파했고, 1주일 만에 1억회를 달성했다.

또 싸이는 2018년 연예 기획사인 피네이션을 설립했으며, 현재 사내이사로 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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