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시장이 느리지만, 어쨌든 굴러는 가고 있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밀워키 브루어스가 우완 제이콥 주니스(31)와 1년 700만 달러(92억 8,55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 연봉 400만 달러이며 2025시즌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3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주니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즈(2017-21)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22-23)에서 168경기 등판, 38승 45패 평균자책점 4.64 기록했다.
2018, 2019시즌 2년 연속 175이닝 이상 던지며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지만, 이후에는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023시즌은 40경기에서 86이닝 소화했다. 선발 등판은 단 네 차례였고 주로 오프너 이후 롱 릴리버로 등판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는 좋았다. 86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87, WHIP 1.291, 9이닝당 1.3피홈런 2.2볼넷 10.0탈삼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조정 ERA(ERA+, 109) 스트라이크/볼넷 비율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디 어슬레틱은 그가 밀워키에서 선발 후보로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밀워키는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코빈 번즈를 트레이드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긴 상태다.
FA로 영입한 조 로스, 번즈의 이적 대가로 영입한 DL 홀 등도 그와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밀워키는 이밖에 프레디 페랄타, 웨이드 마일리, 콜린 레이, 로버트 개서 등의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