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N년차’ 이름값 해낸 무대들…종영 ‘현역가왕’이 남긴 것 [MK★TV뷰]

현역 N년차 가수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감동의 무대들이 마지막까지 펼쳐졌다. 전유진을 1대 ‘현역가수’로 배출한 가운데 ‘현역가왕’이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최종회가에는 TOP10 강혜연, 김다현, 김양, 린, 마리아, 마이진, 박혜신, 별사랑, 윤수현, 전유진이 결승 1라운드에 이어 가족들이 지켜보는 결승 2라운드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담은 ‘현역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현장 심사 결과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영예의 ‘현역가왕’ TOP1은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266,614천 표 중 335,924 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한 전유진이 차지했다. 이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차례로 TOP7을 완성했다.

현역 N년차 가수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감동의 무대들이 마지막까지 펼쳐졌다. 사진=MBN

#. 숫자로 보는 ‘현역가왕’ 기록 열전

‘현역가왕’은 첫 방송 시청률 6.8%로 시작해 최종회에서 17.3%를 기록, 무려 3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진정한 ‘국민 예능’ 위엄을 자랑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예능 브랜드 평판,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 라코이 드라마-예능 통합 종합 반응,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비드라마 TV 검색반응, 한국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등 각종 화제성 리서치 기관 설문 순위 1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준결승전을 통해 공개된 현역들의 트로트 신곡이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SNS에 업로드된 ‘현역가왕’ 무대 영상 조회 수가 5천만 뷰에 달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반을 뒤흔든 괄목의 성과를 이뤘다.

#. 현역이라 가능했던, 체급이 다른 무대들

‘현역가왕’은 현재 트로트 신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을 모아 대결을 성사한 만큼 여타 트로트 예능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높은 무대 연출 및 대결 구도를 구축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잘 하는 애 옆 더 잘하는 애’ ‘뛰는 실력자 위에 나는 실력자’의 수식이 절로 떠오를 만큼 참가자 전원이 실력 상향 평준화를 이뤘던 것. 여기에 대한민국에 트로트 예능 열풍을 불게 만든 원조 제작진이 ‘트로트 현역들을 대결 시킨다’는 신선한 발상을 시작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독특하고 파격적인 경연 룰을 접목하면서 트로트 오디션 판의 저변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현역 N년차 가수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감동의 무대들이 마지막까지 펼쳐졌다. 사진=현역가왕 캡처

#. 또 다른 ‘현역’들의 맹활약

‘현역가왕’ MC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상황 판단력, 순발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경연에 적재적소 위트를 더하고, 현역들의 상황에 몰입해 때론 함께 눈물 흘리는 ‘단짠 밀당 진행’의 진수를 보였다. 두 말 필요 없는 트로트 레전드 남진-설운도-주현미와 트로트 미다스 손 윤명선은 때로는 엄한 심사위원으로, 때로는 다정한 현역 선배로 분해 후배들에게 든든한 힘을 보탰다. 박현빈, 신유, 손태진, 신성 등 함께 활동 중인 트로트 동료들은 세심한 안목과 실전 감각으로 살아있는 조언을 전했다. 여기에 ‘현역가왕’을 통해 12년 만의 예능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성까지, 모두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 경연의 품격을 높이며 이들 역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레전드 ‘현역’들임을 입증했다.

#. 지금까지 무대는 ‘한일 가왕전’ 위한 전초에 불과했다

‘현역가왕’ TOP7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K-트로트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의 손으로 직접 탄생시킨 ‘현역가왕’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TOP7이 어떤 각오와 열정으로 무대를 완성해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타게 할지 다음 행보를 기다리게 만든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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