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종전 하위권 팀에 패한 밀워키, 감독은 “마음이 휴양지에 가 있어”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전반기를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 110-1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밀워키는 35승 21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닥 리버스 감독 부임 이후 3승 7패 기록했다.

밀워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졌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 = News1

밀워키는 이날 하위권 팀인 멤피스 상대로 힘들게 경기했다. 동점 10회, 역전 17회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종료 50초를 남기고 104-113으로 벌어지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다. 말릭 비즐리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그사이 멤피스의 라마 스티븐스가 자유투를 모두 놓친 데 이어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가 공격자 파울까지 범하며 종료 11초를 남겨두고 110-11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작전타임을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급하게 마지막 공격을 진행했고, 대미안 릴라드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크리스 미들턴이 결장한 가운데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5득점 12어시스트, 브룩 로페즈가 14득점 11리바운드, 릴라드가 24득점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리버스 밀워키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이곳에 있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몇몇 선수들은 카보(멕시코 휴양지)에 있었다”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집중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질타했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멤피스는 이날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로테이션 운영에 필요한 아홉 명이 전부인 상황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20승 36패.

지아이레 윌리엄스가 27득점,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가 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벤치에서 시작한 GG 잭슨이 27득점 올렸다.

한편, 전반기 마지막 경기일이었던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5득점 올린 클레이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140-137로 제압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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