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항명 파동으로 백억원 경제적 손해 예상 [아시안컵]

이강인(23·PSG)이 손흥민(32·토트넘)에게 일으킨 하극상이 공개되면서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2월21일 “이강인은 아직 없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징계와 별도로 손흥민과 싸움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 때문에 무거운 경제적인 처벌을 받고 있다”며 보도했다.

‘전찌’는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가 발행하는 정부 신문이다. 세계랭킹 22위 한국은 70위 요르단에 4강전 0-2로 패하여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강인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정한 규율을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후 무시하여 선수단 분위기를 크게 해쳤다. ‘전찌’는 ▲통신회사 ▲치킨 브랜드 ▲게임 광고를 더 이행할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연간 25억 원으로 계산했다.

“한국에 비교적 잘 알려진 회사만 연관된 것은 아니다. 다른 기업 관련액을 합하면 이강인은 손흥민과 싸웠다가 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인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전찌’의 설명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4위에 올라 있는 프랑스 최강팀이자 세계적인 강호다. 이런 구단에 인기 스타 이강인이 진출했으니, 유럽리그랭킹 5위 프랑스 무대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PSG 이강인이 2023-24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 홈경기에서 메스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전찌’는 “그러나 PSG 프랑스 1부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는 이강인이 사라졌다.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후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베트남 독자한테 소개했다.

“금전 문제는 광고주와 잘 협상하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전찌’는 “한국에서 이강인의 명예는 사실상 거의 파괴됐다.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 ▲아시안컵 베스트11 등 선수로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찌’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한국인이 국내 홍보에서 제외된 것은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나쁜 상황”이라고 봤다.

PSG 이강인이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전날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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