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과 처음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같은 생각으로 게임을 운영해서 좋았다.”
청백전에서 쾌투를 선보인 LG 트윈스의 새 1선발 좌완 디트릭 엔스가 소감을 전했다.
엔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3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히 틀어막았다.
말 그대로 쾌투였다. 1회 나온 야수진의 에러를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를 마크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곁들이며 청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김경태 투수 코치가 구단을 통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피칭이었다. 2이닝동안 투구 수 25개 무실점 무안타로 147km 이상의 패스트볼과 뒷받침 할 수 있는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가 좋았다”며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남은기간 보완해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엔스는 “오늘 경기는 괜찮았다.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져서 만족한다”며 “박동원과 처음 (배터리) 호흡을 맞췄는데, 같은 생각으로 게임을 운영해서 좋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