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3루수 조시 도널드슨, 현역 은퇴 선언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3루수 조시 도널드슨(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도널드슨은 5일(한국시간) 전직 빅리거이자 MLB네트워크 해설로 일하고 있는 션 케이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메이어스 오피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도널드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0, 2012-14) 토론토 블루제이스(2015-18) 클리블래드 인디언스(201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19) 미네소타 트윈스(2020-21) 뉴욕 양키스(2022-23) 밀워키 브루어스(2023)에서 13시즌을 뛰었다.

도널드슨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통산 1383경기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58 장타율 0.489 1310안타 279홈런 816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며 프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8년 7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고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 전성기를 맞이했다. 158경기에서 타율 0.297 출루율 0.371 장타율 0.568 41홈런 123타점 기록하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와 올스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2015년을 포함해 두 차례 실버슬러거와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3루수로 인정받았다. MVP 투표에서는 네 차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홉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월드시리즈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토론토(2015, 16)와 양키스(2022)에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간 것이 가장 높이 올라간 기록이다.

큰 말썽없는 커리어였지만, 작은 충돌은 몇 차례 있었다.

미네소타 소속이던 2021년 “마이너리그 선수 네 명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것과 콜의 회전수가 줄어든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그게 가능할까? 모르겠다”는 말로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저격하는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양키스로 이적하며 콜과 한 팀이 됐다.

2022년 5월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도중 흑인 유격수 팀 앤더슨에게 ‘재키(Jacki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코츠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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