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멜론 차트 정상 차지…‘J팝’ 연상시키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증명한 “음악적 실험”

(여자)아이들, ‘아딱질’ 멜론 차트 1위…음악적 실험에도 성공 행진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최신 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아딱질)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 곡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톱 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Two)에 수록된 곡으로, 발매 직후부터 천천히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는 특히 이 곡이 1월 29일 발매된 이후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멤버 전소연의 직접 작사 및 작곡에 힘입은 펑크 기반의 밴드 사운드와 재치 있는 가사로 점차 주목받기 시작해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공개 직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곡은 지난 11일 멜론 ‘톱 100’ 차트 3위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난 13일 공개된 라이브 클립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차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추세는 이 곡이 ‘슈퍼 레이디’(Super Lady)와 같은 신보 ‘2’의 타이틀곡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민재는 이 곡에 대해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흐르고, 가사에 이야기가 담겨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쉽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게 한다”며 “팬들의 자발적인 SNS 입소문을 통해 수록곡이 재발굴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곡이 갖는 뚜렷한 멜로디와 스토리텔링은 2000년대 J팝을 연상시키며 대중의 향수를 자극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져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음악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재 음원 차트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의 인기에 불을 붙인 것은 팬들 뿐만 아니라, 밴드 QWER가 회사원 콘셉트로 커버한 영상 등 여러 커버 버전들도 주목을 받으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의 성공은 음악 시장에서의 독특한 접근과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 다양한 커버 영상들로 인한 입소문 효과가 어우러진 결과로 볼 수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곡의 성공에 대해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전소연의 작사, 작곡 능력이 빛을 발하며 (여자)아이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음악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전했다.

가요계 전문가들은 이 곡의 성공이 단순히 멜로디나 가사의 매력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이 기존 K-pop 걸그룹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음악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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