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더 챌린지’ 넘는 시리즈”…미스터비스트, 500만 달러 쏟아 붓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가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와 손을 잡고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리얼리티 게임 쇼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스트 게임스’(Beast Games)라는 제목으로, 미스터비스트가 직접 제작을 맡아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비스트 게임스’는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던 쇼 포맷을 기반으로 하며, 1000명의 참가자들이 무려 500만 달러(약 66억 7천 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규모 리얼리티 쇼로 기획된다. 이는 TV 및 스트리밍 플랫폼 역사상 단일 상금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라임 비디오가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와 손을 잡고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리얼리티 게임 쇼를 제작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제니퍼 샐크 대표는 “미스터비스트는 전 세계 모든 연령대의 팬들을 매료시킨 크리에이터로, 그의 창의력과 뛰어난 제작 능력이 이번 쇼를 통해 또 한번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비스트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며 아마존이 자신에게 필요한 창작의 자유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발표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선보인 것에 이어, 스트리밍 플랫폼이 대규모 리얼리티 쇼 제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스터비스트 역시 2021년에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인 미스터비스트는 현재 구독자 수 2억 4천 500만 명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명 유튜버로, 지난달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간 수입이 약 6억~7억 달러에 이르며, 이를 모두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스트 게임스’ 프로젝트는 미스터비스트의 창의력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대규모 투자가 만나 새로운 역사를 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쇼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제작과 소비 방식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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