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명장 “스타 군단 한국? 전담마크 안 해” [2026월드컵 예선]

세계랭킹 101위 태국이 22위 대한민국과 ‘얘가 에이스니까 무조건 막겠다’는 식으로 경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태국은 3월21일 오후 8시부터 2026 제23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C조 3차전 원정 경기로 한국과 맞붙는다.

이시이 마사타다(57·일본) 태국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전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어느 한 스타나 특정 위치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태국대표팀 우즈베키스탄전을 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2·토트넘) ▲2022-23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 이강인(23·PSG)은 아시아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이다.

이시이 마사타다는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으로 제1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 및 J1리그 올해의 지도자상에 빛났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맡아서는 2022·2023 태국 1부리그 올해의 감독상 2연패를 달성했다.

“누가 한국 스타인지는 관심 없다”고 강조한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태국이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에만 초점을 맞추겠다. 태국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2016년 제13회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3월20일 미국 도박사 ‘스포츠 갬블러’는 한국이 태국을 3골 차 이상으로 꺾는 확률을 48.1%로 예상했다. 단순히 이기는 수준을 넘어 압승을 전망할 만큼 객관적인 전력의 격차가 심하다는 얘기다.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모두가 한국 원정 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런 만큼 부담 없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태국대표팀을 위해 신중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겠다”며 북중미월드컵 2라운드 C조 3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이시이 마사타다 제18회 AFC 아시안컵 태국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태국축구협회는 2023년 12월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했다. 따라서 예선에서 탈락하면 양측의 관계는 즉각 종료된다. 2024년 1월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13위로 마쳤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조 1·2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2승으로 C조 선두, 태국은 1승 1패 득실차 +1로 그다음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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