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이후 오랜만에 연기로 돌아온 지현우는 ‘미녀와 순정남’으로 또 한 번 ‘주말극의 부흥’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성장드라마로, 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을 그려내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현우가 연기하는 고필승은 대감독으로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은 KMS 방송국 드라마 조연출이다. 혈기 왕성하고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서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잘하지만,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풋풋한 신참이기도 하다.
그가 투입된 ‘직진멜로’의 여주인공 박도라와는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지현우는 도라와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 했지만, 드라마 주인공으로 그녀가 꼭 필요한 필승의 모습을 연기하며 로맨스의 재미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현재 지현우를 향한 안방극장의 기대감은 높다. 전작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무려 시청률 3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그해 KBS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믿고 보는 지현우’ 공식을 세운 것. 실제로 그는 지난 21일 진행됐던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과 관련된 질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 아닌 것 같다. 연기하면서 작가님이 써주신 텍스트를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함께하는 배우, 스텝들과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가 ‘미녀와 순정남’의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 그 뒤에는 바로 김사경 작가가 있었다. 전작인 ‘신사와 아가씨’로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결과를 탄생시켰던 지현우인 만큼 김사경 작가의 러브콜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것.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번 더 작가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자 하며,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하기도.
2001년 그룹 더 넛츠의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2년 뒤인 2023년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지현우는 이듬해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 역할을 맡아 ‘연하남 캐릭터’의 매력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지현우는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해 온 지현우인 만큼 ‘미녀와 순정남’으로의 복귀는 그의 연기 캐리어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현우가 출연하는 ‘미녀와 순정남’은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