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멀티히트&타점 기쁨도 잠시…22세 2R 유망주는 자책했다 “수비 실책으로 마음이 무거웠어요” [MK대구]

“수비 실책으로 마음이 무거웠어요.”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고명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6 승리에 힘을 더했다. 고명준의 데뷔 첫 멀티히트, 데뷔 첫 타점도 올렸다.

SSG 고명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고명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그러나 고명준은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3회 나온 자신의 실책 때문. 고명준은 3회 선두타자 김재성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고명준의 시즌 첫 실책.

팀이 3회 6점을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실책 이후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할 뻔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고, 에이스 엘리아스도 6이닝 4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다. 고명준은 마음의 짐을 덜었다.

경기 후 고명준은 “오늘 수비 실책으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팀이 승리해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첫 멀티히트에 대해서는 “경기 전 타격코치님들께서 가운데 공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가자고 조언해 주셨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항상 타석에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히려 심플한 마음으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SSG 고명준. 사진=SSG 랜더스 제공

세광중-세광고 출신으로 2021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유니폼을 입은 고명준은 2021시즌 3경기, 2023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다르다. 이숭용 감독의 지지 아래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6경기 타율 0.227 5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고명준은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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