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젖힐 때 아픈 허리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1일 오전 방송되는 MBN ‘생생정보마당-이수찬의 청바지’ 코너는 100세 시대 튼튼한 관절 건강을 되찾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원장이 출연자에게 적합한 관절 시술과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는 ‘뒤로 젖힐 때 아픈 허리, 무엇이 문제?!’란 주제로 방송된다.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는 허리를 쭉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앞으로 숙인 허리와 굽힌 무릎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특징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디스크는 20~40대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고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며,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하지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 디스크와 달리 둔하고 묵직한 통증을 동반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 출연자는 뒤로 젖히면 아픈 허리 탓에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일을 하는 이명옥(62세/여)씨이다. 이명옥 씨는 척추관협착증과 뼈가 어긋난 척추 전방 전위증을 동시에 진단받았다. 2년 전부터 아프기 시작한 허리는 최근 들어 통증이 더 심각해졌다. 이명옥 씨의 허리 통증 증상의 특징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아픈 것과 엉덩이 종아리가 땡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건물 청소일과 마늘 밭일을 병행하고 있어 통증이 더 심해진 상태다. 밭일은 장시간 허리를 숙이고 일하기 때문에 숙이고 허리를 펼 때 구부정한 자세가 나온다. 뒤로 젖히면 허리가 아파 마음껏 쭉 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이명옥 씨는 치료를 받은 후 허리를 젖힐 때 오는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일 ‘이수찬의 청바지’에서 공개된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