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리버풀’ 지옥의 3연전 앞둔 토트넘, ‘측면 핵심’ 우도기 시즌 아웃으로 초비상···‘유로 2연속 우승 도전 이탈리아도 울상’

초비상이다. 토트넘 홋스퍼 측면 핵심 데스티니 우도기(21·이탈리아)가 시즌 아웃됐다.

우도기는 4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은 너무 아쉽게도 일찍 마치게 됐다”며 “올 시즌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왼쪽 대퇴사두근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우도기는 구단 의료진과 재활을 이어갈 계획이며 2024-25시즌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 우도기. 사진(런던, 영국)=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우도기(사진 왼쪽).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우도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토트넘 주전 왼쪽 풀백이다. 우도기는 자신이 출전한 2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우도기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이었다. 우도기가 두각을 나타낸 건 우디네세 칼초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2021-22시즌이었다. 우도기는 2021-22시즌 세리에 A 3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우도기는 2021-22시즌을 마치고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곧바로 토트넘에서 뛴 건 아니다. 토트넘은 우도기를 우디네세로 재임대해 1년간 경험을 더하게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우도기는 2022-23시즌 세리에 A 3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한 경기력을 뽐냈다.

우디네세 시절 우도기(사진 왼쪽). 사진=AFPBBNews=News1
우디네세 시절 우도기(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우도기는 2022-23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도기는 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EPL 정상급 풀백’이란 평가까지 받고 있다.

우도기는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풀백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밀리는 법이 없다. 키도 186cm로 공중볼 장악력까지 갖췄다.

토트넘엔 당장 우도기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

토트넘은 ‘지옥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아스널(28일), 첼시(5월 3일), 리버풀(6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만 홈경기다. 첼시, 리버풀전은 원정에서 치른다.

토트넘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들이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32경기에서 18승 6무 8패(승점 60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중 5위다. UCL 예선이라도 나서려면 최소 4위는 차지해야 한다.

우도기(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은 2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를 승점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골득실에서 빌라에 5점이나 뒤진다. 승점에서 앞서야 하는데 일정이 녹록하지 않다.

빌라가 아스널, 본머스를 잇달아 잡아내 연승 중이란 사실도 부담스럽다. 빌라는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결승에도 오른 상태다. 팀 분위기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4로 대패한 토트넘과 다르다.

이 와중에 우도기까지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우도기(사진 가운데). 사진=AFPBBNews=News1
이탈리아 국가대표 우도기. 사진=AFPBBNews=News1

우도기의 이탈에 한숨을 내쉰 팀은 토트넘만이 아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도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우도기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우도기는 2023년 10월 14일 몰타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우도기는 이날 교체로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도움을 기록했다.

우도기는 ‘아주리 군단’의 핵심이 될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우도기는 이번 부상으로 유로 2024 도전이 좌절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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