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이제훈, 엄준기 죽음에 눈물…“계급장 떼고 싹 다 죽여버릴까”

이제훈, 경찰이 된 이유 토로
“죄지은 놈들은 반드시 벌받게 하자”

배우 이제훈이 서은수를 찾아가 엄준기의 죽음에 대한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 5화 ‘세상에 못 잡을 범인은 없다’편에서는 성칠(엄준기)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박영한(이제훈)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이혜주(서은수)는 퇴근하던 중 서점 앞 처마 밑에 앉아 있는 박영한을 발견했다. 사진=MBC ‘수사반장 1958’ 캡처

이혜주(서은수)는 퇴근하던 중 서점 앞 처마 밑에 앉아 있는 박영한을 발견했다. 처량한 박영한의 모습에 놀란 이혜주는 “왜 안 들어오고요”라며 박영한을 안으로 안내했다.

이혜주에 박영한은 서글픈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MBC ‘수사반장 1958’ 캡처

따뜻한 물이라도 가져오겠다는 이혜주에 박영한은 서글픈 마음을 토로했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허망하게 죽게 하지 말자, 죄 지은 놈들은 반드시 벌을 받게 하자”가 경찰이 된 이유였다는 박영한은 “그게 지금까지 한 번도 어긴 적 없는 원칙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성칠 살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던 박영한은 “그런데 아끼던 동생이 죽었고, 누가 죽였는지도 아는데 잡을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영한이 “처음부터 무모하게 (살모사를) 잡았으면 안 되는 거였다. 좀 더 냉정했어야 했다”며 후회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혜주는 “성칠이니까요. 성칠이었으니까”라며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어 그가 “그때 칼 묻은 곳부터 알아냈어야 했다. 형사라는 놈이 무식하게 들이박기나 하고”라며 자책하자 이혜주는 “형사님이라고 어떻게 모든 걸 알겠냐”라며 다독였다.

“그냥 계급장 떼고 싹 다 죽여버릴까, 아님 쥐도 새도 모르게 싹 다 없애버릴까 하루에도 몇 번씩 그런 생각이 나고”라며 극단으로 치닫는 박영한의 정서에 이혜주는 “뭘 먹기는 했냐. 안 되겠다. 나가자. 뭐라도 먹으러 가자”며 화제를 돌렸다.

이혜주의 노력에도 박영한은 생각을 멈추지 못했고 “소도둑 잡는다고 몇 날 며칠 밤을 새워도 이러지 않았다”며 답답한 마음을 터놨다. 이에 이혜주는 “너무 잡고 싶은데, 다시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박영한의 머리를 안아 그를 위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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