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3.21→2.79’ 최고 142km로 KKKKKKK를 잡다니…NC 25세 1차지명 투수, 역전패에도 빛이 나다

팀은 패했지만 김시훈은 빛이 났다.

NC 다이노스 김시훈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시훈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 3.21을 기록 중이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갈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패가 없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날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1회 2사 이후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영웅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루에서 김헌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병헌과 김재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3회와 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위기를 지웠다. 탈삼진도 6개를 곁들였다.

5회도 쉽지는 않았다. 선두타자 이병헌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한 김시훈은 8구 승부 끝에 김재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지찬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까다로운 구자욱과 맥키넌을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6회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류진욱에게 넘겨준 김시훈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98개의 공을 던진 김시훈은 직구 38개, 포크볼 25개, 커브 26개, 슬라이더 9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 빠르지 않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평균자책점도 2.79까지 낮췄다.

그러나 기다리던 승리는 없었다. 7회 믿었던 김영규가 3실점을 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팀 역시 2-3으로 패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하지만 김시훈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시즌 세 번째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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