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NC 외인타자가 잠에서 깨어나려고 한다.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이비슨은 최근 부진한 타격감을 이어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265에 머물렀다. 5월 들어서는 타율 0.161(31타수 5안타). 최근 3경기 12타수 무안타였다.
전날에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보였다. 특히 7회말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8회초 들어가기 전에 오영수와 교체됐다.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은 “타석에서 모습이 초반 같지 않았다.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으니 조급함이 보이더라. 휴식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던 데이비슨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소식을 전해줬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데니 레예스의 128km 슬라이더 4구를 그대로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5m에 달하는 대형 홈런.
데이비슨의 시즌 8호 홈런이며, 5월 8일 수원 KT 위즈전 멀티홈런 이후 5월 두 번째 손맛을 봤다.
데이비슨이 조금씩 침묵을 깨고 살아나려고 한다.
현재 경기는 2-2로 팽팽한 가운데 5회말이 진행 중이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