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광주 다이어터’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KIA 타이거즈 ‘캡틴’ 외야수 나성범이 식단 관리를 통한 감량 유지로 햄스트링 악령을 떼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100kg까지 감량 가능성도 내비쳤다.
나성범은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불운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나성범은 3월 17일 광주 KT WIZ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3회 말 1루에서 3루로 주루 도중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 나성범은 4회 초 수비를 앞두고 곧바로 최원준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1개월여 정도 재활 기간을 보낸 나성범은 4월 2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드디어 첫 실전에 나섰다. 그리고 다음 날 곧바로 1군으로 긴급 콜업을 받은 나성범은 다소 늦게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기 시작했다.
나성범은 재활 기간 하체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감량에 나섰다. 1군 합류 당시 나성범은 “지난해부터 하체에만 세 번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몸무게 감량을 결심했다. 아무래도 외야 수비도 해야 하니까 몸무게가 많으면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다. 5주 정도 재활하면서 지금 이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5kg 정도 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