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5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저지는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다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 두 개로 저지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면서 홈런 랭킹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저지는 5월 한 달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14개의 홈런을 비롯해 타율 0.371, 출루율 0.488 장타율 0.928 27타점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5월 한 달 그가 기록한 26개의 장타는 양키스 타자가 5월 한 달간 기록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양키스 역대 월간 기록과 비교하면 1937년 7월 조 디마지오(31개), 1930년 7월 루 게릭(29개)에 이어 1924년 7월과 1921년 6월 베이브 루스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저지가 한 달에 14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양키스 역사상 월간 14홈런 이상을 2회 이상 기록한 타자는 루스(5회) 미키 맨틀(3회) 그리고 디마지오, 로저 매리스(각 2회)가 전부다.
양키스는 이날 저지의 홈런 두 방, 그리고 6회 1사 2, 3루에서 나온 상대 포수 패트릭 베일리의 패스드볼과 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은 7 1/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째 기록했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