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런홈런→8연속 볼볼볼볼볼볼볼볼→2이닝 조기 강판…키움 서울고 출신 루키, 선발승 쉽지 않네 ‘ERA 5.57’

쉽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슈퍼루키 전준표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서울고 출신으로 1라운드 8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전준표는 올 시즌 1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5.21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서는 두 번 나왔다. 5월 1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3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 패전, 5월 24일 수원 KT 위즈전 4.2이닝 5사사구 1탈삼진 4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키움 전준표.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전준표.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날도 쉽지는 않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성한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으나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더니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것. 이후 볼 8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한유섬과 하재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에 폭투까지. 다행히 고명준을 1루 땅볼로 돌리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는 안정을 찾았다. 김민식을 삼진,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처리한 후 최지훈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키움은 빠른 결단을 내렸다. 3회 시작에 앞서 전준표를 내리고 박윤성을 올렸다. 이날 전준표는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은 5.57로 뛰어올랐다.

전준표는 이날 다소 많은 55개의 공을 던졌다. 대부분이 직구(43개)였고, 포크볼 7개, 커브 5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km.

키움 전준표.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KT전이 많이 안타까웠다. 신인 투수의 선발승을 만들어주려다가 흐름을 뺏겼다. 오늘은 길게 가려고 하는데, 흐름을 봐서 판단을 잘하겠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퓨처스 등판 포함 총 7경기 나왔다. 그러나 단 한 번도 5이닝을 넘긴 적이 없다. 퓨처스 4경기 선발 6.1이닝 1패 평균자책 11.37이다. 슈퍼루키의 험난한 데뷔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팀도 2-6으로 패하면서 전준표는 시즌 3패 째를 떠안았다.

키움 전준표.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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