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페이커는 후배 아닌 ‘후배님’...‘갓 페이커’” 극찬 (유퀴즈) [MK★TV픽]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이 후배 페이커에 대해 극찬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인터뷰를 깜짝 등장한 페이커는 “지난번에 유퀴즈에 두 번…이나 출연했는데 저를 기억할실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며 “이번에 또 전설의 전당에 저희 게임사에서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의 축하도 많이 받고 호사도 많이 누리면서 기분 좋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임요환이 후배 페이커에 대해 극찬했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페이커는 소속 구단인 T1의 창조주인 임요환을 언급했고, ‘T1창조주’와 T1구단주의 만남라는 말에 임요환은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가끔 사적으로 만나기도 하는데, 이 친구를 보다 보면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순수하게 게임만 바라보면서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게이머 생활을 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고 페이커에 대해 언급했다.

임요환은 페이커에 대해 “많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고는 한다. 그런데 이 친구에게는 할 말이 없다. 예전 내 모습을 보는것 같고, 오히려 나보다 자신을 채찍질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니, 프로게이머로서 뭔 조언을 하지 싶다. 지금도 너무 올바르고 멋지다. 페이커를 보며 ‘T1과 e-스포츠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구나’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아무래도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임요한 선배님이 기틀을 많이 다져놓은 덕분”이라며 “T1을 만든 단군신화를 들어봤을 때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런 역사가 있었기에 e-스포츠가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원시 시대부터 열심히 활동하시던 임요한 선배님부터 시작해서,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 이상혁이 됐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진호 또한 페이커와의 인연을 고백했다. 과거 한 광고촬영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홍진호는 “말이 없더라. 말이 많이 없어서, 페이커 그 선배보다 한참 선배다 보니 저를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 그래서 ‘편하게 있어’라고 재밌게 있었던 기억만 있다”고 회상했다.

홍진호에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의아해 했고, 임요한은 “페이커는 후배가 아니라 후배‘님’이다”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홍진호는 “그때가 옛날이어서 지금 같은 ‘대페이커’ 까지는 아니었다. 지금은 ‘갓 페이커’이지 않느냐. 그때는 그냥 페이커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페이커는 홍진호에 대해 “많이들 홍진호 선배님은 임요한 선배님에게 많이 패배한 ‘2인자’라고 알려져있는 것 같다. 홍진호 선배님도 e-스포츠의 기틀이 없었을 때부터 저그의 틀을 닦으시고, 지금까지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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