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위기 꼬일 수 있었는데” 만루 위기서 나온 이성규 슈퍼 다이빙, 국민유격수는 승리를 예감했다 [MK고척]

“7회 2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다이빙캐치가 나왔다.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7-1 승리를 가져왔다. 스윕을 피한 삼성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이승현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완벽투를 보였다. 시즌 세 번째 QS와 함께 이승현은 시즌 4승(3패)과 함께 지난달 29일 대구 키움전 3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 6자책 부진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어 불펜진이 가동됐다. 임창민이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으나 김재윤이 0.1이닝 무실점, 이승현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물오른 키움 타선을 상대로 선발 이승현이 효과적인 피칭을 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결승타와 함께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박병호가 7회 달아나는 스리런홈런과 함께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성규는 1안타 2타점과 함께 수비에서 큰 기여를 했다. 7회 2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다. 7-1로 앞서고 있었다 하더라도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올 수 있는 타구였기에, 그의 수비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감독은 “타선에서는 이성규, 구자욱, 강민호, 박병호 등이 득점권 상황에서 필요한 타점들을 올려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며 “점수 차이는 있었지만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자칫 경기 분위기가 꼬일 수 있었다. 7회 2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다이빙캐치가 나오면서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다음주 LG 트윈스와 주중 홈 3연전을 가지며, 주말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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