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주전 경쟁 불가피’ 日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 토트넘 아닌 뮌헨 ‘깜짝 이적’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25·Vfb 슈투트가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월 13일 “뮌헨이 이토의 바이아웃 금액 3,000만 유로(한화 약 445억 원)를 지급한다”며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전했다.

깜짝 이적이다. 이토는 애초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점쳐졌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토를 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감독 출신으로 일본 축구를 잘 안다.

이토 히로키(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이 이토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토는 뮌헨을 택했다.

이토는 2018시즌 J1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해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쳤다.

유럽 도전을 시작한 건 2021년 여름이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로 향해 첫해부터 주전 자릴 꿰찼다. 이토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리그 30경기 1골 1도움, 2023-24시즌엔 26경기 2도움을 올렸다.

이토는 중앙 수비수, 왼쪽 풀백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수다. 이토는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토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이토는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을 것이다.

이토 히로키(사진 왼쪽). 사진=AFPBBNews=News1

이토가 뮌헨으로 향하면서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토는 올 시즌 선발로 나선 25경기 중 14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11경기엔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이토는 포백, 스리백을 오가는 데도 익숙하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올여름 조 고메스, 존 스톤스 등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 영입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진다.

뮌헨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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