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에 발목이 잡혔던 임찬규(LG 트윈스)가 예정대로 22일 잠실 KT위즈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일전들을 돌아봤다.
요 근래 LG는 힘든 경기들을 펼쳐야 했다. 허리 근육통을 호소한 임찬규에 이어 최원태마저 우측 광배근 손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기 때문. 그 결과 LG는 2주 간 잦은 불펜데이를 치러야 했다.
18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2주 동안 너무 힘들었다. 야구 감독을 하면서 제일 힘든 2주였다”며 “그렇게 많이 불펜데이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사령탑은 팀의 상승 곡선이 꺾인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염 감독은 “제일 아쉬운 것은 팀의 상승 곡선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꺾인 것이 가장 아쉽다. 시즌을 치르면서 처음 온 상승 곡선이었다. 1년에 몇 번 안 오는 상승 곡선이다. 대개 상승 곡선을 타면 한 달은 간다. 승 수를 쌓아야 했는데, 거기에서 끊겼다. 다른 쪽에서 보면 하향 곡선에서 (선발진의 이탈과) 만났으면 더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이게 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다행히 임찬규는 예정대로 22일 출격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다. 그래도 잘 버틴 것이 다행”이라며 “(임)찬규가 어제(17일)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143km까지 나왔다. 토요일(22일)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번 주는 (선발투수 공백을) 한 번만 메우면 된다. 금요일(21일)에는 (이)상영이를 선발로 쓰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군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던 우완 사이드암 불펜 자원 정우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대신 같은 유형의 투수 우강훈이 17일 말소된 바 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이) 한 가지는 확실하게 하고 돌아왔다. (주자 있을 때) 슬라이드 스텝이 빨라졌다”며 “승리조에 써볼 수 있다. 일단은 상황을 보고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손주영과 더불어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