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나치오 무너지다…‘알프스 매직’ 스위스, 31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꺾고 2회 연속 8강行 [유로 2024]

스위스가 ‘카테나치오’를 무너뜨렸다.

스위스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2-0 완승, 8강에 올라섰다.

스위스는 지난 유로 2020에 이어 다시 한 번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본다. 프로일러, 바르가스의 활약이 돋보였고 그들은 결국 1993년 이후 31년 만에 ‘카테나치오’를 무너뜨렸다.

사진(베를린 독일)=AFPBBNews=News1

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는 3년 만에 토너먼트 ‘광탈’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4경기 동안 5실점(3골)이라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는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다르미안-바스토니-만치니-엘 샤라위-바렐라-파지올리-크리스탄테-디 로렌조-키에사-스카마카가 선발 출전했다.

스위스는 골키퍼 좀머를 시작으로 셰어-아칸지-로드리게스-애비셔-프로일러-자카-리더-바르가스-엠볼로-은도이가 선발 출전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전반 초반은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서로 분위기를 가져오려는 듯한 모습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첫 득점 기회는 이탈리아에 주어졌다. 이탈리아는 전반 19분 프리킥 패턴에서 디 로렌조가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사진(베를린 독일)=AFPBBNews=News1

스위스는 전반 24분 애비셔의 원터치 패스 후 엠볼로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슈퍼 세이브했다. 이탈리아도 전반 26분 키에사의 드리블 돌파 후 슈팅, 아칸지의 멋진 수비에 막혔다.

전반 32분 로드리게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스위스. 결국 전반 37분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프로일러가 곧바로 슈팅, 돈나룸마를 뚫고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리더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스위스는 자신들에게 넘어온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시작 26초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애비셔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그대로 슈팅, 2-0 추가골을 터뜨렸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후반 52분, 이탈리아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셰어의 헤더가 스위스 골대를 강타했다. 좀머 역시 균형을 잃은 상황이었기에 아찔한 순간이었다.

후반 73분 레테기, 74분 스카마카의 슈팅은 좀머, 그리고 골대에 막혔다. 특히 스카마카는 자카니의 완벽한 헤더 패스 후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스위스가 이탈리아를 잡아내며 전 대회 챔피언을 무너뜨리고 8강에 올라섰다.

사진(베를린 독일)=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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