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 ‘리빙 레전드’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충격적인 비보를 맞이했다.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장기간 이탈을 피할 수 없는 까닭이다. ‘전인미답’ 3,000안타를 바라보는 상황이라 더 안타까운 분위기다. 그나마 시즌 아웃을 피했다는 게 위안거리다.
NC 구단은 7월 8일 “손아섭 선수가 4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와의 경기 중 2회 초 수비 과정에서 충돌 발생해 교체됐다”면서 “8일 진료 결과 좌측 무릎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엔트리 말소 및 재활 치료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95안타/ 7홈런/ 50타점/ 출루율 0.321/ 장타율 0.405를 기록했다. 지난해 타율 0.339/ 187안타/ 65타점으로 반등한 손아섭은 올 시즌 다소 주춤했지만, 6월 월간 타율 0.315로 상승세를 탔다. 무엇보다 전반기 기복이 심했던 NC는 베테랑 손아섭을 중심으로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NC는 손아섭의 부상 장기 이탈로 큰 손실을 보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보통 시즌 아웃 판정 가능성이 큰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도 손아섭이 잔여 시즌 경기 출전을 노려볼 가능성이 남았단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