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국대 우완 에이스’ 곽빈을 내세웠음에도 삼성 라이온즈전 연패를 못 끊었다. 곽빈은 6실점으로 경기 초반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게다가 두산의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어느새 1승 9패까지 밀렸다. 이제 주말 새 외국인 투수인 시라카와와 발라조빅의 활약상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두산은 7월 12일 잠실 삼성전에서 5대 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47승 2무 41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일주일을 푹 쉰 곽빈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곽빈은 후반기 첫 주중 시리즈 출격이 아닌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 맞춰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주중 시리즈에서 우천 취소 한 차례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 팀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베스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곽빈 선수의 경우 전반기 마지막 등판 뒤 5일이 아닌 7일을 쉬고 던진다면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고 계속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사실상 이게 곽빈을 선수를 향한 올 시즌 마지막 배려일 듯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