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해, 민혁 ♥”…2025년 1월 합류

이번 시즌 K리그 고교루키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세 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영입을 알렸다. 같은날 한국 투어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빠르게 양민혁의 영입 과정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강원FC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을 영입했다. 그는 2025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에서 25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사진=토트넘 공식 SNS

양민혁의 이적사가가 종료됐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 데뷔 시즌인 2006년생 고교루키다. 벌써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강원은 양민혁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달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계약 제도 후 각 구단의 준프로 선수들은 연말이 지나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양민혁은 이례적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유럽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보인 양민혁을 향해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거론됐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또한 해당 소식을 알리며 양민혁의 유럽 진출에 불을 지폈다.

수많은 팀이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최종 행선지는 토트넘이 됐다. 이날 양민혁의 소속팀 강원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알렸다. 강원은 양민혁의 이적을 두고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SNS

이번 시즌까지 강원에 뛰고 내년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제안이 왔다는 것에 믿기지 않았다. 협상이 시작된다는 말에 기뻤다. 그동안 오피셜이 뜨기 전까지 말을 아꼈다. 친구들에게도 귀띔해주지 않았다”라며 “남은 기간 제 할 일에 집중하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양민혁은 “오늘 마지막 메디컬 테스트를 하면서 서울에서 만났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내년에 보자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손흥민과의 짧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양)민혁,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해”라고 이적을 축하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한국 투어 일정에 나선다. 3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후 31일 팀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시리즈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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