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57kg 이하급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 이하급 크리스나 데구치와 결승전에서 아쉬운 반칙패를 당했다.
4강까지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허미미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데구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 만에 여자 유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머물렀다. 그렇지만 은메달도 값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