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숲 옆에 48층 5성급 호텔과 레지던스 332가구, 공연장이 들어선다. 온수역·개봉역·몽촌토성 사업으로 총 245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열린 제 13차 건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축심의 총 4건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에는 3개 동, 지하 8층~지상 48층 규모 레지던스 332가구와 호텔 604실, 900여 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이 생긴다. 호텔 최상층에 전망대를 만들고 서울숲 이용객의 차량 접근이 쉽도록 133면의 개방형 주차장을 두기로 했다. 이곳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인접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해 초고층 고급 입지다. 지난 2009년 부영이 3700억원에 매입해 2019년 첫 삽을 떴지만 설계 변경으로 공사가 늦어졌다.
‘온수역 역세권에 아파트 1821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개봉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158가구가 들어선다. 몽촌토성역 부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지에는 아파트 47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있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안심·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