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동료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민재는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다.
뮌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1900년 구단 창단 후 첫 방한이다. 앞서 입국한 김민재는 동료들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공항에 나와 있었고, 마주한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입국 현장에는 팬들이 찾아 열렬히 응원을 보냈고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에릭 다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격적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에 나서는 뮌헨이다. 뮌헨은 어제 입국 후 서울 여의도 소재의 한 호텔 옥상에서 단체 사진 촬영, 한강 방문 등 명소를 돌아다녔다. 이후 김민재의 초청에 저녁식사 대접을 받으며 새 시즌을 위한 단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둔 김민재는 “팀이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기쁜 마음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미 프리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동료들에게 한국의 문화, 먹거리 등을 추천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다음은 김민재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 중앙 수비수 출신 감독(콤파니)이 왔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가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다. 선수 시절 워낙 유명한 선수셨다. 그래서 감독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려고 한다.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감독님께서는 적극적인 수비를 요구하신다. 1대1 수비를 많이 원하신다. 스타일이 잘 맞는다.
- 유럽 진출 후 온전한 프리시즌을 맞이한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텐데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가
팀을 많이 옮겼었다. 온전한 프리시즌을 보낸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럼에도 제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특별히 어떤 부분을 중점을 두고 준비하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님, 새로운 선수들이 왔다. 잘 합을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 오늘 오전 토마스 뮐러와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뮐러는 어떤 동료인가
잘 챙겨주는 선수다. 팀의 레전드이자 독일의 레던드다. 여런 선수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 이적설이 있었다. 팀을 떠난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런 적 없다. 팀에 잘 적응하고 정착해서 좋은 활약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손흥민과의 첫 맞대결이다. 어떻게 막을 계획인가
(손)흥민이 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해본 것이 전부다. 실제로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좋은 선수다. 최대한 잘 막아보려고 한다. 토트넘에는 흥민이 형 말고도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만 (흥민이 형)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는 않다.
- 많은 관심이 본인에게 쏠리고 있는데
저는 관심 받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하셨는데, 팀에는 저보다 더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뮐러, 노이어, 키미히 등이 있다. 그 관심을 나눠서 있어서 다행이다.
- 선수들에게 식사 대접했다고 들었다. 어떤 음식이었는가
고기를 먹었다. 모든 선수들이 맛있다고 했다. 그중에서 키미히, 그나브리가 잘 먹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먹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