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파리올림픽, 침한의 상징”, 144인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는 역대 최다 金으로 답했다 [파리올림픽]

“파리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 될 것.”

2024 파리올림픽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있어 가장 큰 위기가 될 듯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였고 144명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는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은 9일 김유진이 태권도 여자 57kg에서 정상에 오르며 1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재 대한민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기록한 최다 메달(33개) 경신도 바라볼 정도로 기세가 좋다.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었고 기대가 적었던 사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깜짝 활약 중이다.

물론 예상외 결과인 것도 부정하기 힘들다. 대한민국은 파리올림픽에 총 14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는 1976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었다.

선수단 축소의 가장 큰 원인은 구기 종목의 부진 때문이었다. 파리올림픽에서 야구가 제외됐고 축구는 1984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남녀농구와 배구 역시 파리로 가는 티켓을 얻지 못했다. 결국 구기 종목으로 파리올림픽에 나선 건 여자 핸드볼이 유일했다.

대한체육회는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그만큼 이번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은 외부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떨어졌다.

심지어 일본 매체 ‘유칸후지’에선 대표 극우 인사 무로타니 가츠미가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한 대한민국 언론이 파리올림픽 동향은 작게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있어 파리올림픽은 침한의 상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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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파리올림픽에 역대 최다 409명을 파견, 20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총 55개의 메달을 가져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파리올림픽 개최 후 한일의 운명은 크게 바뀌었다. 대한민국은 펜싱과 사격, 양궁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기에 안세영이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태권도에서도 벌써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3개의 금메달을 기록 중이며 이는 베이징, 런던과 함께 최다 타이 기록이다. 태권도와 근대5종 등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의 일정이 아직 남아 역대 최다 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높이뛰기의 우상혁, 클라이밍의 서채현, 역도의 박혜정 등이 있어 대한민국의 금메달 사냥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일본은 목표로 삼은 금메달 20개는커녕 13개에서 멈췄다. 대한민국보다 3배 가까운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침한의 상징이라고 했으나 오히려 스스로 가라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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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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