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이 사령탑의 믿음에 완벽 부응하며 한화 이글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홍원기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눌렀다.
황영묵의 존재감이 눈부신 경기였다.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그는 결정적인 순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한화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했지만, 2회말과 3회말, 6회말 각각 3루수 땅볼,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침묵했다. 2회말에는 선행 주자의 아웃으로 1루에 살아나간 뒤 득점에 성공했지만, 분명 아쉬운 모습이었다.
네 번째 타석은 한화가 4-5로 뒤지던 7회말 찾아왔다. 당시 상황은 2사 만루. 앞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타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였지만,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을 밀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