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22·스완지 시티)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스완지는 8월 10일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0-1로 패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았다. 압박과 수비 가담도 철저히 했다.
엄지성은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도 보여줬다. 후반 28분엔 프리킥 키커로 나서 득점을 노렸다. 엄지성의 프리킥은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44분엔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리엄 컬런의 슈팅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엄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 엄지성은 경기 종료 직전 조시 토마스와 교체됐다.
엄지성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주 FC를 떠나 스완지에 합류했다.
엄지성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재능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었다. K리그1에선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부상만 아니라면 엄지성은 이적 첫 시즌부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엄지성은 스완지 데뷔전에서부터 팀 공격을 주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변수는 부상이다. 시즌 초부터 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축구계가 엄지성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