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잡은 대한민국 U-19 백민규, ‘판타지스타’ 배준호를 이야기하다…“나의 롤모델,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대한민국 U-19 대표팀의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가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고교 선배’인 배준호(스토크시티)의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지난 8월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친선대회 2차전에서 전반 23분에 터진 백민규의 골로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태국전 승리에 이어 2승을 기록하게 된 대한민국은 1일 인도네시아와 EOU컵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승골의 주인공 백민규는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된 것은 기쁘다. 다만 전체적인 플레이는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팀과 개인의 역량을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백민규는 배준호,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배서준(수원삼성) 등 수많은 프로선수를 배출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평택진위FC 출신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점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끝에 유럽 무대까지 진출한 고교 선배 배준호는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롤모델이다.

백민규 역시 내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의 일원이기에 배준호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열망이 강하다.

백민규는 “고등학교 때부터 배준호 선배가 나의 롤모델이었다. 배준호 선배를 닮고 싶어 움직임이나 훈련 방식 등을 따라한 적도 더러 있다”며 “내 강점은 전진성이다.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 배준호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백민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서울 EOU컵에도 출전해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백민규는 “지난해 우승이 올해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올해도 팀으로서 더 단단히 결합해서 2년 연속 우승까지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민규는 “아르헨티나전도 힘들었지만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정은 훨씬 힘들 것이다”라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성장해서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 게 최종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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