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 딜런 시즈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2승 1패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로 원정을 마쳤다. 시즌 성적 78승 61패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67승 69패.
선발 딜런 시즈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2회 마지막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2021시즌 이후 4년 연속 200탈삼진을 넘겼다.
또한 클레이 커비(1971) 케빈 브라운(1998) 제이크 피비(2005-07) 이안 케네디(2014) 제임스 쉴즈(2015) 타이슨 로스(2015) 조 머스그로브(2021) 블레이크 스넬(2023)에 이어 아홉 번째로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파드리스 투수가 됐다.
3회까지 상대 타선과 첫 번째 대결을 퍼펙트로 막았다. 3회 벤 로트베트의 타구는 중견수 잭슨 메릴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4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호세 카미네로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모두 잔루로 막았다.
6회는 아쉬웠다. 첫 두 타자 호세 시리와 디아즈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고 브랜든 라우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그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구원 등판한 제이슨 애덤은 옛 동료 카미네로를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한데 이어 조시 로우를 병살타로 잡으며 다시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4회 3점을 냈다. 잭슨 메릴의 투런 홈런에 이어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나머지 이닝은 아쉬웠다. 1회와 5회, 6회 두 명의 주자가 나갔는데 한 명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점수를 더해야할 때 더하지 못한 것이 결국 동점으로 이어졌다.
승부의 균형은 9회 깨졌다. 샌디에이고가 앞서갔다.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잰더 보가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때 중견수 호세 시리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 마차도가 3루까지 갔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였지만,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막아냈다. 9회말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