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등판 생각에 가슴 두근두근, 삼성에 가고 싶었다” 삼성 야구를 보고 자란 배찬승, 삼성에 왔다

“삼성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3순위로 대구고 출신 좌완투수 배찬승을 지명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강속구 좌완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 그 점에서 선택한 점이 가장 크다. 최근 열렸던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통해 내년 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선수라고 판단하게 되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배찬승의 이름이 호명되자 삼성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찬승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강점이다. 올해 11경기 34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일본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배찬승은 “전체 3번이라는 빠른 순번에 지명되어 영광이다. 삼성을 원래 좋아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원래부터 삼성에 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안 뽑히면 아쉬울 거 같았는데 너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삼성 팬들은 대구 로컬보이 배찬승의 지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배찬승은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보답하는 건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뿐이다. 빠르게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라팍에 등판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라고 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면서 ”10년 넘게 야구를 하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 좋은 순번에 좋은 팀에 오게 되어서 좋다. 바로 필승조로 들어가지는 못하겠지만 빨리 삼성 불펜 중심을 담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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