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이혼을 뒤늦게 밝힌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후 홀로서기 6년 차를 맞이한 우지원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게스트로 첫 등장한 우지원을 보고 “우지원 선수의 이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우지원은 2019년에 이혼을 했으며, 이제 6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히며 “처음에는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두렵고 망설여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 자신이 실패한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서 스스로 숨기려고 했다”고 고백했지만 결국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용기를 낸 우지원은 “이전과는 달리 이혼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 농구 전성기를 이끈 우지원은 은퇴 후 농구 경기 해설 위원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방송인으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또한 해설위원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분석 능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농구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였고 동시에 방송인으로서도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