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포문을 열자 박해민도 응답했다. 두 선수의 홈런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와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정규리그 3위(76승 2무 66패)의 자격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1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2차전(7-2)과 3차전(6-5)을 연달아 잡아냈다. 이날 승리할 경우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78승 2무 64패)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김현수가 주인공이었다. 7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그는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6구 129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앞선 1~3차전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이어 후속타자 박해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쿠에바스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작렬,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2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2-1로 앞서있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