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분데스리가, 선두 SG 플렌스부르크 무승부로 연승 행진 멈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던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의 연승 행진이 멈췄다.

플렌스부르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의 Schwalbe-Arena에서 열린 2024/25 DAIKIN 핸드볼-분데스리가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와 29-29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무승부로 인해 플렌스부르크는 4연승에서 멈췄지만,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9점으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한편, 굼머스바흐는 3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사진 2024/25 DAIKIN 핸드볼-분데스리가 플렌스부르크와 굼머스바흐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VfL 굼머스바흐는 골키퍼 도미닉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ć)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지탱했고, 켄틴 마에(Kentin Mahé)가 8골, 조르지 츠코브레바제(Giorgi Tskhovrebadze)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SG 플렌스부르크에서는 벤자민 부리치(Benjamin Burić)의 8개의 세이브를 비롯해 2명의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선보였고, 에밀 야콥센(Emil Jakobsen)이 8골, 니클라스 키르켈뢰케(Niclas Kirkeløkke)가 5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플렌스부르크가 두 골을 넣으며 2-1로 앞섰지만, 굼머스바흐가 4골을 연달아 넣어 5-2로 달아났다. 굼머스바흐는 도미닉 쿠즈마노비치의 선방과 탄탄한 중앙 수비의 활약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굼머스바흐는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창의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1, 2골 차로 리드를 유지하다 2골을 연달아 넣어 10-7로 더 격차를 벌렸지만,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0-10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다 크리스티안 호르젠(Kristjan Horžen)의 연속 득점으로 굼머스바흐가 다시 14-12로 앞서더니 15-1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이 시작되자 굼머스바흐는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지만, 수비에서는 쿠즈마노비치의 선방으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서로 흐름을 주고받으면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먼저 플렌스부르크가 2골을 넣어 15-15 동점을 만들었고, 굼머스바흐가 반격하며 17-15로 다시 앞섰다.

이번에는 플렌스부르크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18-17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2골씩 주고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21-21 동점이 되었다.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다 플렌스부르크가 57분과 58분에 1골씩 추가하면서 29-27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굼머스바흐가 59분에 한 골, 그리고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켄틴 마에가 동점 골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29-29 무승부를 만들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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