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승리를 거뒀다.
박준용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UFCVegas98)에서 열린 브래드 타바레스와 미들급 경기에서 판정 결과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 18승 6패 기록했다.
둘은 지난 7월 시합이 예정됐지만, 박준용이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무산됐다. 이후 3개월 만에 대결이 성사됐다.
둘은 잠시 탐색전을 가진 뒤 바로 붙었다. 박준용이 타바레스의 펀치에 쓰러지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이후 타바레스가 서브미션을 시도했으나 빠져나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두 선수는 타격전을 전개했다. 박준용은 상대의 타격이 있을 때마다 손가락을 흔들며 상대와 심리전을 벌였다. 1라운드 20초를 남기고는 눈을 맞아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2라운드 두 선수는 타격전의 템포를 올렸다. 박준용이 테이크 다운을 뺏는 듯했으나 상대가 바로 일어났다. 2라운드 내내 두 선수는 킥과 펀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3라운드 초반 타격전을 벌이던 박준용은 주도권을 잡은 뒤 바로 타바레스를 코너로 몰아세워 압박했다.
타바레스도 쉽게 당하지 않고 버텼다. 박준용은 상대 중심을 무너뜨리려고 했고 결국 테이크 다운을 뺏었다.
이어 자신의 주특기인 서브미션을 시도했지만, 상대가 완강하게 버텼다. 박준용은 계속 위에서 펀치를 가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대로 3라운드가 끝났다.
박준용은 3라운드가 끝난 뒤 승리를 예감한 듯 밝은 표정으로 춤을 췄다. 이후 상대 타바레스와 포옹을 나눴다.
판정 결과도 그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29-28, 29-28, 28-29로 박준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