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이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베를린(Fuchse Berlin)을 상대로 시즌 최고 득점 기록을 세우며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맥스 슈멜링 할레(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A조 6라운드 경기에서 베를린을 40-38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PSG는 5승 1패(승점 10점)로 2위에 올랐고, 베를린은 3승 3패(승점 6점)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격전을 벌였으며, 전반에만 40골이 나올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인 78골은 이번 시즌 최고 득점 기록으로 남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프란디 엘로힘(Elohim Prandi)이 9골, 파티 오마르 야히아 칼레드(Fathy Omar Yahia Khaled)와 시프르작 카밀(Kamil Syprzak)이 각각 8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 얀닉 그린(Jannick Green)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10골, 랑호프 마테스(Matthes Langhoff)가 6골을 기록했고, 세 명의 선수가 각각 5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두 명의 베를린 골키퍼는 총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베를린이 먼저 3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3분 뒤 추격을 시작했고, 8분이 되기 전 시프르작의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공방전으로 이어졌으며, 전반전은 20-2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파리 생제르맹이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50분과 52분에 시프르작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4-32로 앞서 나갔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프란디 엘로힘의 연속 득점으로 37-34, 3골 차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PSG는 40-38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맹의 라이트윙 다비드 발라게르(David Balaguer)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고 기쁨이었다. 우리는 큰 팀들과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그것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