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탁월한 비주얼로 레드카펫을 점령했다.
(여자)아이들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 2024’(MMA 2024)에서 TOP10 수상 팀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 위상을 증명했다. 단순히 음악적인 성취를 넘어, 이날의 패션 역시 레드카펫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순백의 조화, 레드카펫 휩쓴 (여자)아이들
이날 (여자)아이들은 통일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며 레드카펫을 빛냈다. 우아함과 청순함의 완벽한 조화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의 스타일링은 단순한 팀룩을 넘어선 하나의 ‘작품’처럼 보였다.
각 멤버들은 다양한 실루엣과 디테일의 드레스를 선택해 개성을 살렸다. 순백의 컬러는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이들만의 팀워크를 패션으로도 표현해냈다. 특히 드레스의 소재와 장식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져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모습을 완성했다.
슈화는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시크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고, 우기는 화이트와 어깨에 강아지를 조화시킨 스타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여자)아이들은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TOP10 소감에서 빛난 팬사랑
TOP10 발표에서 가장 먼저 호명된 팀은 바로 (여자)아이들이었다. 멤버들은 차례로 마이크를 잡으며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화는 “네버랜드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팬사랑을 강조했고, 우기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회사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리더 전소연은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음악적 열정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 MMA 레드카펫 ‘베스트 스타일’로 선정 유력
이날 (여자)아이들이 선보인 화이트 드레스 코드는 단순한 팀 스타일링의 범주를 넘어 레드카펫 룩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각각의 멤버들이 서로 다른 개성을 살리면서도 통일감을 유지한 드레스 선택은 이들의 패션 센스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MMA 레드카펫에서 (여자)아이들의 화이트 패션은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 아이덴티티와 예술적 표현까지 담아낸 스타일링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과 팬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은 패션과 음악에서 모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스타일·팬사랑 모두 잡은 ‘완벽한 밤’
음악으로 TOP10에 선정되고,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장악하며 패션 아이콘의 면모까지 보여준 (여자)아이들. 이날의 화이트 드레스는 단순한 옷을 넘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상징과도 같았다. MMA 2024는 이들의 음악적 성과와 더불어, 패션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남긴 밤으로 기억될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