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 변신’ 36세 베테랑 헌신, 4연패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더블 포지션 소화 능력 보여줬다, 팀으로서는 큰 가치”

“곽승석 리베로 투입, 팀으로서는 큰 가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은 8일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0)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28점(9승 4패)을 기록, 1위 현대캐피탈(승점 29점 10승 2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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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양 팀 최다 19점으로 활약했고, 정한용도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리베로로 변신한 곽승석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조재영과 김민재도 중앙에서 14점을 합작했으며, 대한항공은 팀 블로킹 10-6으로 우위를 점했다. 2순위 신인 미들블로커 최준혁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세트에 한국전력 서브가 셌다. 그때는 고전했지만 나머지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리베로는 강승일-송민근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이었다. 곽승석의 리베로 출전은 2016-17시즌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5차전 이후 처음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전에 말을 했다시피 리베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오늘은 곽승석 선수다. 물론 매 경기 이렇게 한다는 건 아니다. 선택한 배경 중 하나는 시너지였다.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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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구성원이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모든 선수가 모든 역할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 팀에는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곽승석은 오늘 더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팀으로서는 큰 가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세트에 허리 통증으로 빠진 유광우에 대해서는 “동료와의 충돌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것 같다. 경련인지는 체크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KOVO 제공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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