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논 텐더 방출된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27)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데 라 크루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메이저리그 신분이 온전히 보장되지 않은(Non-guaranteed) 계약이다.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계약이 온전히 보장되는 계약이 아님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에 남아있을 경우에만 계약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스플릿 계약이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 라 크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475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297 장타율 0.407을 기록했다. 5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피츠버그 두 팀에서 뛰었다. 마이애미에서 105경기 출전해 타율 0.245 출루율 0.289 장타율 0.417 18홈런 5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를 발판으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으나 44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220 장타율 0.294 3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그를 논 텐더 방출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린다.
MLB.com은 애틀란타가 지난 시즌 재러드 켈닉에게 걸었던 것처럼 이번 시즌도 반등을 노리는 외야수에게 도박을 걸었다고 평했다.
이들은 데 라 크루즈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돌아올 때까지 우익수로 뛰다가 아쿠냐가 돌아오면 좌익수로 이동해 켈닉과 플래툰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타자인 데 라 크루즈는 지난 시즌 좌완 상대로 타율 0.285 OPS 0.733을 기록, 우완(0,210/0.619)을 상대했을 때보다 더 성적이 좋았다.
이는 어디까지나 경쟁력을 증명했을 때 이야기다. MLB.com은 그의 계약이 스플릿 계약임을 언급하며 트리플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